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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전성시대 이끌 허브로"…동서울터미널 '39층' 재개발 내년 착수

  • 등록: 2025.12.15 오후 21:32

  • 수정: 2025.12.15 오후 21:39

[앵커]
하루 평균 1000대 가까운 버스가 드나드는 교통의 관문, 동서울터미널이 대대적으로 변신합니다. 그동안 지적됐던 낡은 모습을 벗고 39층 짜리 복합문화시설이 됩니다.

어떤 모습일지, 조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각지로 출발하는 시외버스들 때문에 터미널에서 나온 승객들이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합니다.

동서울터미널은 120여 개 노선에 하루 1000대 가까운 시외버스가 드나듭니다.

1990년 완공된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만 1만 3000명이 넘는 교통의 관문이지만, 시설이 낡았고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남재우 / 광진구 시민
"이런 터미널이 어디 있습니까? 시골도 이보다 더 좋은데 너무 낙후돼 있어 가지고…."

승객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곳입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천막을 받치는 이런 쇠기둥마저 바스러졌습니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을 광역 교통의 허브 기능을 갖춘 초대형 복합시설로 재개발합니다.

지하 7층 지상 39층 규모의 건물을 올려 지하에는 버스가 오갈 수 있는 터미널을, 지상에는 쇼핑과 문화, 업무 시설을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일출부터 일몰까지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또 다른 명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시는 공사 기간 동안 당초 인근 구의공원 지하를 임시 터미널로 사용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터미널 맞은편 테크노마트 하역장과 지하 공실을 승하차장과 대합실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터미널 재개발은 203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뜹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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