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참사' IS 관련성 수사…총격범 온몸으로 막은 '시민 영웅'
등록: 2025.12.15 오후 21:42
수정: 2025.12.15 오후 21:47
[앵커]
호주 시드니 해변의 유대인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로 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맨몸으로 총격범을 제압한 용감한 시민 덕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호주 당국은 이번 참사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 연계됐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변의 사람들이 혼비백산해 달아납니다.
연이어 사격하는 총격범 뒤로, 한 남성이 몰래 다가가더니 맨 손으로 장총을 뺏습니다.
공범의 총격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저녁 호주 시드니의 유명 해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호주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목격자
"여덟 살쯤 된 아이가 다리를 다쳐서 쓰러져 울고 있었어요. 아이 엄마도 땅에 쓰러져 있었죠."
총격범들은 당시 유대인 행사를 겨냥했는데 어린이와 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1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앤서니 앨버니지 / 호주 총리
"호주 유대인들을 겨냥한 악랄한 반유대주의 테러 행위입니다."
총격범들은 부자관계로 파키스탄계 무슬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 래넌 /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청장
"(용의자) 한 명은 사망했고,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있습니다. 차량에는 여러 개의 사제 폭탄 장치가 있었습니다."
당국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나 이란 등과의 관련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맨몸 제압에 나섰던 '시민 영웅' 아흐메드 역시 과일 상점을 운영하는 시리아 출신의 무슬림이었습니다.
무스타파
"수술 중이라 아직 입원해 있어요. 총 두 발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호주정부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면서 반유대주의에 기름을 부은 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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