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에 대해 "내란몰이 야당탄압 특검을 연장해 내년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술수"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는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그렇지만 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을 강행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은석 정치특검의 180일 수사는 야당탄압, 정치보복 특검의 민낯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국민적 요구는 민주당이 '2특검(통일교·김건희특검에 대한 특검)과 1국정조사(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를 즉각 수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