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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대구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완료…지역난방·전력자급 확대

  • 등록: 2025.12.16 오후 21:10

  • 수정: 2025.12.17 오후 16:54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구 열병합발전소 현대화를 마치고 지역난방과 전력 공급 기반을 강화했다. 친환경 연료 전환과 자동화 기술 도입이 핵심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6일 대구지사에서 대구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준공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저유황유(LSFO)를 사용하던 발전소를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한난은 2022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 8개월간 총 사업비 4,290억 원을 투입해 발전소를 전면 개보수했다. 그 결과 전기 생산 규모는 기존 44MW에서 270MW로, 열 생산 규모는 71Gcal/h에서 217Gcal/h로 각각 확대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현대화된 발전소는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운전 데이터를 즉각 자동 재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고 지능형(AI) 영상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등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난은 이번 현대화를 통해 대구 지역 약 11만 1,000세대에 안정적인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시 전력 자급률은 기존 13.1%에서 17.6%로 4.5%포인트(p) 상승해 외부 전력 유입 감소, 송전선로 부담 경감,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준공식에서는 열공급시설 준공에 기여한 공로로 한난과 관계사 직원들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기존 시설을 운영하면서 신규 공사를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대사고 없이 공사를 마쳤다"며 "친환경 연료 전환을 계기로 집단에너지 분야의 녹색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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