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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재판부 자초…당론 추진"

  • 등록: 2025.12.17 오전 10:15

  • 수정: 2025.12.17 오전 10:17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7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7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7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에 대해 "아주 세세한 미세조정이 남아 있지만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당 강원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도 따지고 보면 '조희대 사법부'가 자초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내란 청산에 대한 추상같은 심판을 국민이 기대했는데 그것과는 반대로 흘러갔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지귀연 부장판사를 거론하며 "내란전담재판부가 지귀연식의 침대축구식 재판, 법정에서의 모욕과 조롱을 원천봉쇄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해선 2차 추가 종합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김건희특검이 종료되는 12월 28일을 기점으로 2차 추가 종합특검을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총의를 모으는 과정을 갖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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