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징계 수용 시 가처분"…당무감사위원장, "전혀 반성 없다" 의결서 공개
등록: 2025.12.17 오후 13:44
수정: 2025.12.17 오후 13:47
국민의힘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17일 친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을 의결한 것에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이 “윤리위원회가 당무감사위원회의 징계 결정을 수용할 경우 곧바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당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자들에 맞서 누가 옳았는지 시비를 가려보겠다"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도 성경 구절을 인용해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죽이고 임자도 죽이겠다'고 했다. 돌에 처맞아 죽을 소가 누군가. 한 전 대표와 저인 건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해 제기된 당에 대한 명예훼손, 당 대표 폄하, 당원 모욕, 신천지 비하 등 모든 내용에 단 하나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민주주의를 돌로 쳐죽이려는 자들에 맞서 한 전 대표와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의결서 전문을 공개하며 “사실을 왜곡하는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의결서에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협위원장이라는 공적 직함을 가지고 외부 언론에 출연해, 자신이 속한 당을 ‘파시즘’, ‘북한 노동당’에 비유해 당의 정체성 자체를 부정했다”며 “본인의 발언에 대하여 전혀 반성하지 아니하고 있음은 물론 향후에도 동일한 행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 당무감사위원장은 “일각에서 의결서 공개가 당무감사위 당규 위반이라는 주장을 하는데, 전혀 타당하지 않다”며 “이런 설명을 떠나서 조금이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나오는 결론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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