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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주사이모'에게 재택 진료 시인…"무지함 반성, 방송 하차"

  • 등록: 2025.12.17 오후 16:48

  • 수정: 2025.12.17 오후 16:50

/샤이니 페이스북 캡처
/샤이니 페이스북 캡처

그룹 샤이니의 '키'가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집에서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아울러 현재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모 씨(주사이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이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했다.

앞서 이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키의 반려견 사진 등이 게재된 사실이 알려졌다. 키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카고 등을 순회하는 솔로 미국 투어를 펼쳤지만, 의혹에 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SM은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 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사과했다.

또한 "키는 최근 이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는 tvN '놀라운 토요일'과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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