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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문수·한동훈 러브샷 "우리는 하나다"…野 당무감사위 겨냥 "당 보배 누가 자르려"

  • 등록: 2025.12.18 오전 10:32

  • 수정: 2025.12.18 오후 14:24

▲영상설명 :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낸 김문수 前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7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해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건배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의힘 관계자 제공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 모임에 참석해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은 끌어안고 술을 마시는 '러브샷'도 함께 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는 전날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의원 및 당협위원장 모임 '이오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낸 김문수 前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前 대표가 지난 17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 제공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낸 김문수 前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前 대표가 지난 17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 제공


공개된 영상에서 김 전 장관은 "지금부터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우리가 계속 사람을 영입해서 모셔오고, 사람을 찾아내고, 하나로 뭉쳐야지만 이길 수 있다"며 "한 전 대표와 같이 (러브샷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배사로 "우리는 하나다"를 외친 뒤, 한 전 대표를 끌어안고 술을 마셨다.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지난 17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 제공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지난 17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 제공


이날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한 전 대표를 향해 "우리 당의 아주 귀한 보배다. 이런 보배가 또 어디 있느냐"며 "그런데 우리 당에서 보배를 자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낸 김문수 前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前 대표가 지난 17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아래부터 김 前 장관,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 前 대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최진녕 변호사 /국민의힘 관계자 제공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낸 김문수 前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前 대표가 지난 17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아래부터 김 前 장관,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 前 대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최진녕 변호사 /국민의힘 관계자 제공


이는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 전 대표 가족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데다, 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 중징계를 권고한 것 상황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해 김문수 前 고용노동부장관,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고기를 구워주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 제공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에 참석해 김문수 前 고용노동부장관,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고기를 구워주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 제공


두 사람은 이날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 조배숙 의원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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