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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접촉' 논란에 징계받은 김완기 감독…"억울하다" 재심 신청

  • 등록: 2025.12.18 오후 15:46

인천국제마라톤 경기 장면. /유튜브 화면 캡처
인천국제마라톤 경기 장면. /유튜브 화면 캡처

지난달 열린 인천국제마라톤 결승선에서 소속팀 선수에게 부적절한 접촉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져 강원 삼척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은 김완기 감독이 재심을 신청했다.

18일 체육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전날 저녁 강원도체육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삼척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직무태만, 직권남용, 인권침해, 괴롭힘으로 김 육상팀 감독에게 자격 정지 1년 6개월을 의결했다.

앞선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 여자 국내부 1위 이수민 선수(2시간 35분 41초)가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김완기 감독이 이수민 선수를 잡아주는 장면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당시 일부 시청자는 "손이 허리 아래로 들어갔다", "선수 표정이 불쾌해 보였다"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고, 반대로 "넘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한 동작일 뿐"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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