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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정하 "김종혁 중징계 권고, 당 스스로 어려운 측면으로 가는 것…'도태우 윤리위원장설'도"

  • 등록: 2025.12.18 오후 18:02

  • 수정: 2025.12.18 오후 18:26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 /박정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 /박정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당 당무감사위원회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중징계 권고 결정을 두고 18일 "점점 더 우리 당 스스로가 어려운 측면으로 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렇게까지 하는 게 과연 우리 당이 지방선거를 치르고, 앞으로 그동안 아팠던 부분들을 정리하고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거냐는 걸 판단해야 되는데 저는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소속된 공부 모임에 있는 재선 그룹에서도 지금 당의 노선, 외연확장 걱정에 대한 목소리들을 공개적으로 내고 있다"며 "지금 분출되지는 않고 있지만 제법 많이 그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보인다"고 했다.

이어 "TK 출신의 주호영 부의장, 그 다음에 PK 출신의 윤한홍 의원도 그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다"며 "이런 부분들을 당 지도부가 지금 받아들여야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그러면 그에 따른 처방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냉정하게 봐야 한다"며 "비판하는 건에 대해서도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야 건전한 당이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공석인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인사에 대해 박 의원은 "직접 못 들었는데, 일부 전언에 의하면 부정선거 얘기 많이 하고 그래서 지난 총선에도 공천에 탈락했던 도태우 변호사 얘기도 나오고 그런다"며 '도태우 윤리위원장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영원히 우리 당은 부정선거와 윤어게인과 절연, 아니면 이를 극복하고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하는 것하고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제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도태우 변호사에 대해서는 전혀 추천 받은 바 없고, 논의된 바도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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