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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결국 '해킹 면책 조항' 삭제…26일부터 적용

  • 등록: 2025.12.19 오후 15: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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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불법 접속이나 해킹 등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회사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이용약관 상의 면책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쿠팡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해당 조항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약관을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쿠팡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행 이용약관 가운데 회사의 면책을 규정한 38조 7항을 삭제하는 등, 약관 문구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개정은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의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 약관은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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