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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계엄·탄핵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그 바탕위에서 변화 시작"

  • 등록: 2025.12.19 오후 15:34

  • 수정: 2025.12.19 오후 15:4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 교육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 교육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변화를 시작하려 한다"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에서 "계엄과 탄핵을 거치면서 그 이전의 탄핵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은 또 둘로 갈라졌고, 사회는 혼란을 겪었고, 많은 국민들께서 상처를 받았다"며 "우리는 그 과정에 대한 어떤 설명과 이유에도 불구하고 계엄과 탄핵이 가져온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표로서 그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제 그 바탕 위에서 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이겨야 한다"며 "이기기 위해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여러분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이제부터 국민의힘의 변화를 지켜봐달라"며 "국민의힘의 변화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오늘 누리고 있는 이 자유가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가 밟고 있는 이 정의가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는 싸우고 지켜내야만 한다"며 "그 싸움을 위해 우리가 이제 변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부족했던 것, 그 무거운 책임감 위에서 이제 저들보다 먼저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저들보다 먼저 국민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그래서 국민의 삶을 제대로 바꿔내는 국민의힘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변화하되 보수의 가치를 버리지 않겠다. 변하되 지킬 것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변화하는 길에 당원동지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도 했다.

장 대표는 14분간의 이 연설에서 '변화'를 11차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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