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北서 차량 정비업 각광…기술 배우는 청년들 늘어나

  • 등록: 2025.12.20 오전 10:50

북한에서 중국산 중고 차량 유입이 늘면서 자동차·오토바이 정비업이 새로운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계 여건이 취약한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비 기술을 배우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19일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20대 후반~30대 중반 청년들 사이에서 차량 수리 기술을 배우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내 차량 보유가 증가한 데다, 대부분이 중국에서 들여온 노후 중고차여서 잦은 고장이 발생하면서 정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기피 직종이던 차량 정비업은 최근 초기 자본이 거의 들지 않고 곧바로 현금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청년들은 개인 정비공에게 비용을 지불하며 기술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청년들이 직장 소속보다 실질적인 소득 창출을 중시하고 있다”며 “국가가 조직생활을 강조해도 개인 생계를 우선시하는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