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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서장, 경찰 비난 유튜브 영상에 "마녀사냥 멈춰달라" 호소

  • 등록: 2025.12.20 오후 17:16

불법주차 신고에 대한 경찰 대응을 문제 삼는 유튜브 영상과 관련해 관할 경찰서장이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박재영 서울 광진경찰서장은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누구나 공익 신고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카메라로 함부로 촬영하고 영상을 유포하는 행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장애인까지 함부로 촬영하는 행위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사회 참여를 위축시키는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한 유튜버가 '역대급 여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유튜버는 자신이 장애인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한 걸로 의심되는 차량을 공익 목적으로 신고했지만, 서울 광진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공격으로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차량은 실제로 장애인이 탔던 차량이라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었고, 오히려 장애인 운전자들이 유튜버의 촬영 행위에 위협을 느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이 출동했다가 거친 발언이 나오게 됐다고 해명했다.

박 서장은 "경찰관이 마치 불법주차를 두둔하고 순수한 공익 신고를 방해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편집은 경찰을 멍들게 한다"며 "경찰관의 발언에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영상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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