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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변화' 언급에 당내 평가 엇갈려…與, 내란재판부 연내 처리 공언

  • 등록: 2025.12.20 오후 19:06

  • 수정: 2025.12.20 오후 19:14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계엄과 탄핵 책임을 언급하며 변화를 예고한 걸 두고 당내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외연 확장의 신호탄이란 기대와 함께 말 뿐인 변화에 그칠 것이란 회의론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내놓은 대안에도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어제 충청 당원 교육에서 '변화'란 단어를 14번 언급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어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그 바탕 위에서 '변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가 가져온 결과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습니다.

장 대표 측은 내년 초 지명직 최고위원 등 주요 인선을 통해 변화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인물 수혈에 무게를 둔 겁니다.

반면 당내 갈등 봉합은 외면한 시선 돌리기라고 의심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친한계 한 의원은 특정 세력들과의 소통만이 아닌 폭넓은 소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총체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주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를 강행하겠단 방침입니다.

대법원이 나서 전담재판부 예규 제정 방침을 밝혔지만, '꼼수'이자 '면피용'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법부는)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키면, 그 법에 따라 규정을 정비하고 즉각 시행하면 됩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법안처리를 강행할 경우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방침인데, 장동혁 대표가 연설자로 나서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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