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연말에도 어김 없이 전국 곳곳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에선 만취한 운전자가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대전에선 음주운전자가 대형 크레인 화물차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차 앞부분이 아예 뜯겨 나가 시커먼 차 부품들이 모두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0분쯤 대전의 한 삼거리에서, 30대 운전자가 승용차를 몰고 공사장에 진입하던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다 부서졌잖아요. 이거 승용차예요, 승용차…."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이에요. 수치는 면허 취소 수치…. 지금 입건해서 수사 중입니다."
SUV가 옆으로 쓰러져 있고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충남 천안의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가 SUV를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금방 (불이) 잡힌 것 같은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어요. 차량 화재 나서 보닛에서 난 것 같은데…."
지난 3년 사이 12월 발생한 음주 운전 사고는 3700여 건으로 1년 중 가장 많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특별 음주 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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