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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도심서 수배범 흉기 난동…범인 포함 4명 사망

  • 등록: 2025.12.20 오후 19:33

  • 수정: 2025.12.20 오후 19:42

[앵커]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수배중이던 남성이 연막탄을 터뜨리고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무차별 공격 사건에 대만 사회는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파가 붐비는 중앙역 지하출구에 연막탄이 날아들자, 놀란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몸을 피합니다.

현지시간 19일 오후 5시쯤, 대만 수도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20대 남성이 연막탄을 터뜨리고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이보위예 / 목격자
"연막탄 냄새에 사람들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급히 다른 건물로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지하도를 통해 중산역으로 도주하던 용의자는 인근 백화점에 난입해 또다시 흉기를 휘둘렀는데, 경찰 추격이 이어지자 건물 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목숨을 잃었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조중타이 / 대만 총리
"사건 발생 즉시, 철도와 도로, 지하철, 항공 등 전 부문에 대한 경계 수준을 격상했습니다"

무차별 공격에 대만 사회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앤디 리 / 타이베이 주민
"처음엔 테러인줄 알았습니다. 외국인 범행일 줄 알았는데 대만 사람이었습니다."

용의자는 예비군 소집에 불응한 혐의로 수배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파악에 나섰는데 단독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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