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이는 경제] 'AI버블론'에도 "내년에도 반도체 간다"…"금 투자로 위험회피"
등록: 2025.12.20 오후 19:35
수정: 2025.12.20 오후 19:42
[앵커]
코스피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올해 국내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이 해외 주식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을 거뒀다고 합니다. 최근 AI거품론으로 전세계 주요증시가 흔들리고 있는데, 내년 시장 흐름은 어떨까요.
오늘 돈이보이는경제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42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국내 주식에 비해 미국 증시 수익률은 부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코스피 보다 미국 증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 등 자산 가격이 계속 오를 거라는 겁니다.
홍춘욱 /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주력으로 미국 기술주를 해야 되는 것 같고요.우리나라는 내년 금리 동결로 보이니까 그러면 금리가 인하되는 미국이 좋다…."
내년 5월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 측 인사가 연준 의장으로 선임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AI 거품에 대한 경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AI 열풍'을 타고 AI나 우주항공 분야 기업들이 잇따라 기업 공개를 하고 주가가 뛰면, 거품일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홍춘욱 /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기업들이) 수조 달러, 1조 달러에서 2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받으면서 상장한 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따따따블'을 치며 시장을 미치게 만드는 그날을 (조심해야….)"
그러나 아직은 AI거품론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홍석 / 미래에셋증권 도곡 WM PB
"AI 산업의 챔피언이 되기 위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고 지출이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초기 레벨에 와 있는 수준입니다."
AI 발전의 직접 수혜를 받는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에 따라 내년 주가 상승도 기대해볼만하다는 전망입니다.
최홍석 / 미래에셋증권 도곡 WM PB
"(범용 메모리의) 가파른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걸 볼 수 있는데 바꿔 말하면 메모리 반도체 사업자들의 기업 이익이 상당히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식 투자는 변동성이 불가피한만큼 안전자산인 금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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