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송성문 선수가 미국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계약을 위해 출국했는데, 내년엔 먼저 미국에 진출한 키움 출신 이정후·김혜성 선수와 맞붙을 전망입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척돔에서 LA 다저스를 상대한 송성문.
우전안타를 날리더니 이번엔 담장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냅니다.
'최강' 다저스를 상대로 가능성을 입증한 송성문이 내년에는, 시즌 내내 다저스를 상대하게 됩니다.
MLB닷컴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 절차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는 중인 송성문의 계약 마감 시한은 모레 아침 7시까지.
송성문은 계약서 완성을 위해 어제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몸값은 3년 1300만 달러, 우리 돈 192억 원 규모로 키움 시절의 3배 수준입니다.
키움 출신으론 역대 6번째 메이저리그 진출이고, 송성문까지 포함해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등 현재 코리안 메이저리거 4명 모두가 키움 출신이 됩니다.
게다가 이정후, 김혜성은 샌디에이고가 포함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이어서 내년에는 코리안 빅리거의 맞대결 장면이 자주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시즌 송성문의 타율은 3할1푼5리, OPS는 0.917이었습니다.
20홈런, 20도루에 최초로 골든글러브까지 품으면서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송성문
"보완해야 할 점은 분명히 있겠지만 제 기량이 제일 전성기에 이르렀다고 느껴서 자신감은 확실히 있는 거 같습니다."
서른에 시작한 메이저리그 도전기.
송성문의 본격적인 야구 인생은 이제 시작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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