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오후 4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상자가 놓여있다는 관리사무소 측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스티로폼 상자에는 '폭발물(위험물 보관). 폭발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CCTV 보고 있습니다. 가져가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약 2시간 동안 탐지작업을 벌였으나 상자에는 세차용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주민들을 전면 대피시키진 않고 주차장만 통제한 채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상자를 가져다 놓은 사람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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