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지방발전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지난 19일 성대히 진행됐다고 21일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18일 황해남도 장연군 공장의 준공테이프를 끊었는데, 이튿날 신포시에서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지도기관 관계자들과 인민군 대연합부대 지휘관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도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이제 신포시가 자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믿음직한 잠재력과 튼튼한 동력을 가지게 됐다"면서 "지역경제발전의 중심, 인민생활향상의 위력한 기지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북한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성과 달성을 과시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공장 준공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내년 초 제9차 당 대회에서 지방 발전 정책의 결과물을 핵심 성과로 내세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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