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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건희 특검 출석…'尹 공천개입' 관련 피의자 조사

  • 등록: 2025.12.21 오후 14:02

  • 수정: 2025.12.21 오후 14:18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오늘 김건희 의혹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특검 출범 후 이 대표가 조사받는 건 처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윤정 기자, 이준석 대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2022년 열린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도 관여한 바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당시 이 대표도 관여한 것이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특검에 출석하며 "자신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범으로 엮으려고 하는 건 무리한 시도"라며, "당 대표가 공천 개입을 한다는 건 그 자체로 언어 모순"이라고 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이 대표의 국회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의혹' 특검팀도 이제 수사 기한 종료가 다가왔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는 28일 수사기간이 끝납니다.

수사기한이 일주일 남은건데. 내일은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은 이 전 지검장을 상대로 김건희 여사를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기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조사 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어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 했습니다.

특검은 160쪽 분량의 질문지를 모두 물었고, 윤 전 대통령은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면서 법리적으로 죄가 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남은 기간동안 증거기록 정리와 잔여 사건 이첩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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