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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수현 "통일교 특검, 전혀 고려 안 해…진실 밝혀질 것"

  • 등록: 2025.12.21 오후 14:10

  • 수정: 2025.12.21 오후 14:15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공동 발의를 준비 중인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21일 “새로운 사실이 나오지 않는 한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의 신속하고 투명한 수사로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설과 전언을 기반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고, 당사자들은 강하게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로선 특검에 동의할 만한 수준의 명백함이 떨어진다”면서 “현 단계에서 특검을 수용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수사팀이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정확한 단계인 것 같다”면서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이상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아울러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할 만한 명백한 새로운 사실과 증거에 의한 의혹이 밝혀져서 국민적 요구가 높은 상황이라면 모르지만 현 단계에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지지자들도 특검 찬성 여론이 높지만 평범한 국민적 시각에서 보면 설과 전언도 구체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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