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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성국, 지역구 지방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 받아

  • 등록: 2025.12.22 오전 09:47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부산진갑)이 지난해 지역구 전·현직 지방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이 넘는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024년도 정치후원금 자료를 보면 정 의원은 지역구 광역·기초의회 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 3,300만 원을 받았다.

현역인 이대석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2024년 6월 5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부의장의 지역구는 정 의원의 부산진갑 선거구 내인 부암1·3동, 당감1·2·4동이다.

부산시의회 박희용 의원도 지난해 7월 500만 원을 후원했다.

박 의원의 지역구는 부전1동, 연지동, 초읍동, 양정1·2동이다.

비례대표인 문영미 부산시의원도 지난해 7월 500만 원을 후원금으로 냈다.

이들 현역 시의원 외에도 전·현직 부산진구의회 의원 6명도 정 의원에게 100만~400만 원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낙욱 부산진구 의원은 지난해 3월 말 100만 원에 이어 5월 말에 300만 원을 정 의원 후원계좌로 보냈다.

곽사문 부산진구 의원은 지난해 6월 기초의원 후원금 중 최고액인 500만 원을 냈다.

이들 지방의원들의 후원금액 3,3000만 원은 국회의원 1년 후원금 한도인 1억5천만 원의 22%에 해당한다.

부산 정계에선 "지방의원이 후원금을 낸 건 법적인 문제가 없지만, 다음 지방선거 공천을 위한 '보험용'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 측은 "이미 예전에 한 차례 논란이 됐던 사안이고, 그 이후로는 지방의원으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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