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당이 22일 사랑의열매에 성금 1억 2천만원을 기부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원의 마음 모아 서울의 온도를 높입니다! 사랑의 기부금 모금 전달식' 행사를 열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박정훈·서명옥·한지아 의원,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당은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동안 서울시당 소속 당원들에게 기부금을 모금했다. 2주간 모인 성금은 1억 2464만 4천원에 달했다.
배 의원은 "어느 순간에는 국민의힘 전체 당원이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자리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요즘 같이 갈등과 마음의 고난으로 힘든 시기에 이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오로지 사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웃들을 사랑하면서 내년에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런 멋진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이게 보수의 모습"이라며 "서울시당에서 모범을 보여주셔서, 우리 국민의힘의 모습이 앞으로 굉장히 따뜻하게 더 국민께 다가갈 수 있는 그런 모습으러 변모해 갈 계기가 마련됐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노력이 조금 더 전국으로 멀리멀리 벤치마킹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정책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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