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철도파업 땐 열차 238편 멈춘다…"주말여행 포기해야 하나" 울상도
등록: 2025.12.22 오후 21:33
수정: 2025.12.22 오후 21:43
[앵커]
철도노조가 내일 총파업을 또 예고했습니다. 파업 참여 대상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동이 많은 연말 연시에 시민 불편이 커질 걸로 보이는데, 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윤서하 기자, 결국 내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이 시작되는 겁니까?
[리포트]
그렇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당장 내일부터 KTX(96편)와 일반열차(142편) 등 모두 238편의 운행이 중단됩니다.
수도권 전철 운행은 평소보다 25% 줄어드는데, 경의중앙선 등 일부 노선은 배차 간격이 최대 1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철도노조가 다시 파업에 나서는 건 '성과급 합의'를 둘러싼 해석 차이 때문입니다.
기재부는 현재 기본급의 80% 수준인 성과급 지급 기준을 90%로 올리는 절충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100%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업에 재돌입하는 만큼 몸집도 커졌습니다.
지난 11일 파업 예고 땐 참여 인원이 9천 여명 정도였는데, 이번엔 역대 최대인 1만 2천명이 참여할 것으로 노조 측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운행률 75%를 유지하고, 출근시간대엔 90% 이상 가동할 예정이지만, 연말 교통 대란과 물류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내일부터 일주일간 '운행중지' 가능성이 있는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해당 열차를 예매한 승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정시윤 / 서울 강서구
"여행 같은 것도 다 계획해 놨는데 갑자기 표 없다고 그런 상황이 생기면 이제 속상하고 많이 곤란할 것 같습니다."
김재현 / 부산시 사하구
"올라와도 내려갈 차가 없으면 좀 그게 걱정이 되긴 했어요. 그래서 빨리 좀 해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토부는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광역버스와 국내선 항공기 등 대체 교통편을 투입합니다.
서울시도 시내버스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 더 연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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