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2019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조정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전혀 알지 못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 전 본부장은) 개인적으로 전혀 알지 못한다"며 "전화번호도 없고 통화한 기억도 없다. 당연히 만난 기억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만 오래된 일이라 제가 다시 살펴봐야겠지만, 과거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전혀 알지 못하는 분"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다른 보도를 보니까 월드서밋이라고 통일교에서 하는 큰 외교행사가 있다"며 "당시에 딕 체니 미국 부통령 그리고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 이런 사람들이 오니까 대통령 일정으로 아마 요청이 들어왔던 모양인데 저는 그런 기억은 없다"고 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통일교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윤 의원이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주선으로 만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일교의 '한학자 총재 특별보고' 문건에는 윤 전 본부장이 2019년 1월11일 "월요일 청와대 A 국정상황실장, B 부속실장 함께 만나기로 했다", "전 의원께서 대통령을 위한 하늘이 준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불타 있다"고 보고한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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