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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 길주군에 경공업 공장 준공

  • 등록: 2025.12.24 오후 15:59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에 지방공업공장을 준공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길주군에서 전날 리일환 노동당 선전비서,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박정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함경북도 길주군은 북한이 6차례 핵실험을 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있는 곳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지역이다. 북한은 내년 초 9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지방발전 정책 성과를 내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리일환 비서는 준공사에서 "현대적인 경공업 공장들이 조국의 북부 산간지대인 여기 길주군에도 솟아났다"며 지방발전 사업이 "앞으로 더욱 폭넓고 진공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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