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제2회 전진사어워드' 성료…"전기차 충전 갈등, 해법은 '문화 전환'"

  • 등록: 2025.12.24 오후 17:00

/이볼루션 제공
/이볼루션 제공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와 (주)이볼루션은 전기차 사용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조명하는 ‘제2회 전진사어워드(전기차에 진심인 사람들 어워드)’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주최하고 이볼루션이 주관했으며 업계 관계자와 사용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전기차 충전소를 직접 찾아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공유하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선 배성호 씨에게 수여됐다.

'EV 문화·콘텐츠상'은 유튜브 채널 '김한용의 MOCAR'를 통해 전기차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은 김한용 씨가, 'EV 미디어·저널리즘상'은 삼프로TV 「류빌리티」 콘텐츠로 전기차 산업의 흐름과 글로벌 경쟁 구도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조명한 류종은 씨가 수상했다.

'EV 사용자 공감상'은 전기차 커뮤니티에 남긴 여행·충전 기록으로 전국 전기차 사용자들의 길을 밝힌 이윤하 씨에게, 'EV 커뮤니티 리더상'은 네이버카페 TKC를 중심으로 BMS079 배터리 이슈 국민청원 등 이용자 권익 향상에 노력한 이동욱 씨에게 수여됐다.

'EV 안전·책임상'은 소방청·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전기차 화재확산방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한 박세훈 씨가, 'EV 테크 이노베이터상'은 V2G·V2X 핵심 기술을 선도하며 국내 V2G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김현섭 씨가, 'EV 산업 생태계상'은 서울시 전기차 충전 통합 QR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과 인천국제공항 로봇 충전 서비스 실증에 기여한 이원권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볼루션 제공
/이볼루션 제공

시상식에 앞서 충전 갈등 해결을 모색하는 포럼도 열렸다. 기조 발제자로 나선 조현민 이볼루션 대표는 ‘보급에서 문화로:사용자 중심 EV 컬쳐 전환'이라는 주제를 통해 , 전기차 전환이 직면한 갈등과 인식 격차를 ‘문화’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조 대표는 "충전은 전기차 사용자에게 중요한 행위인 만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점유하거나 끝까지 완충하려는 행동이 발로되고 누적되면 악순환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충전할 때만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상식이 된다면 충전으로 인한 갈등은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 비용의 단 몇 퍼센트만이라도 대중 미디어 소통에 투입해 달라"며 대국민 소통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럼에선 유튜브 채널 MOCAR의 김한용 편집장,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 강정수 블루닷AI 연구센터 센터장,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송지은 이사, 구태언 변호사,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가 참여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차 충전 요금과 사용자 입장에서의 불합리성, 전기차 기술 발전과 문화적 인식 전환의 중요성, 정책 결정권자의 역할과 뉴미디어의 활용 방안 등이 거론됐다.

전진사어워드는 지난 2022년 12월 첫 스타트를 끊은 이후 총 31명의 공로자를 발굴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전기차 사용자들의 가장 큰 축제이자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에버온, SK일렉링크, 플러그링크, 그리드위즈,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나이스차저, 스타코프 등 다수의 기관과 기업이 후원하고, 대상의 장관상 격상으로 시상식의 권위가 한층 상승되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