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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둥서 규모 6.1 지진…"타이베이 건물 흔들려"

  • 등록: 2025.12.25 오전 08:14

  • 수정: 2025.12.25 오전 08:20

[앵커]
어제 오후 대만 남동부 타이둥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였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이 흔들리고 가게 안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놀라 뛰쳐나갑니다.

진열대에 놓인 상품들이 흔들리다 떨어지고, 마트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후 5시47분쯤 대만 동남부 타이둥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흔들림은 대만 북부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감지됐습니다.

타이중 지하철 운영사는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타이중 교도소와 고등학교 건물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타이둥현에선 오늘 새벽에도 규모 4.6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측 역시 "공장에서 대피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대만은 환태평양 지진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지진 위험에 늘 노출돼 있습니다.

전문가는 과거 연평균 2~3회 정도 발생하던 규모 6.0 이상 지진이 최근 5년 사이 발생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1999년 난터우 지역에서는 규모 7.6 강진으로 2400명 이상이 숨졌고 지난해 화롄현에서도 규모 7.2 지진으로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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