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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與, 통일교특검 '하겠다'며 시간 끌기?…관철 위해 모든 수단 강구"
등록: 2025.12.25 오전 11:08
수정: 2025.12.25 오전 11:12
개혁신당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하겠다'고 말하고, 말과 행동이 정반대"라며 "특검 관철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통일교 특검을 '하겠다'던 민주당의 말과 행동은 정반대"라며 "추천 주체를 흔들고, 수사 대상을 빼고, 본질과 무관한 조건을 덕지덕지 붙이며 사실상 특검을 무력화하는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게 정말 특검을 하겠다는 태도이냐, 아니면 공소시효까지 시간을 끌겠다는 계산이냐"고 반문하며 "여야 모두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 사안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명씩 특검을 추천하자는 안은 사실상 민주당이 특검을 지명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수사범위에서 민중기 특검의 수사 은폐·왜곡 의혹은 빼겠다고 한다"며 "이 대목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주장은 노골적인 자기 보호"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함께 통일교 게이트 특검 관철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대국민 호소든, 공동 행동이든, 민주당이 결단할 때까지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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