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에 경고 "미사일 전력 재건 주시, 필요하면 행동 나설 것"
등록: 2025.12.25 오후 16:57
수정: 2025.12.25 오후 17:02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전력 재건 움직임을 강하게 경고하면서 군사 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24일 공군 조종사 수료식에서 “하마스, 헤즈볼라, 이란의 재무장 움직임을 주시하고 중으로 필요하다면 행동에 나서겠다”며 “우리는 대립을 원치 않지만 가능한 모든 위협을 고도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공군 참모총장 역시 자국이 ‘새로운 위협’ 예방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12일 전쟁' 이후 6개월 만에 이란을 선제공격할 가능성을 내비친 이번 발언은 네타냐후 총리가 연말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을 준비 중인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 정부 당국자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진전에 관한 이스라엘 측의 추가 군사 행동이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은 이스라엘에 가자 전쟁 종전 합의를 유지하고, 시리아 새 정부와 긴장을 완화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미지수라고 WSJ는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재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이스라엘 국방안보연구소 선임 연구원인 대니 시트리노비치는 “이스라엘이 재래식 전력 증강을 이유로 전쟁을 벌인 적은 없다”며 "다시 공격에 나설 수 밖에 없도록 레드라인으로 스스로를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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