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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안보보좌관 "쿠팡 규제, 미 기업 차별"

  • 등록: 2025.12.25 오후 20:59

  • 수정: 2025.12.25 오후 21:04

[앵커]
쿠팡 사태와 관련해 상당히 민감한 갈등이 한미 양국간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안보라인 고위직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 우리 국회의 쿠팡 공세를 대놓고 비판한 겁니다. 쿠팡 책임은 일절 언급하지 않은채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의 차별을 강조했는데, 우리 정부는 휴일인 오늘, 외교 안보라인까지 포함해 쿠팡사태 관련 긴급 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마지막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트럼프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전 국가안보보좌관 (2020년)
"바이든 정부에서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대중 정책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오브라이언이 자신의 SNS에 "한국 국회가 쿠팡을 공격하는 건, 공정거래위원회의 추가적 차별 조치와 미국 기업에 대한 더 많은 규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무역에 있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들을 저해한다며 매우 불행한 일이 될 거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 상장 모회사가 소유하고 있고 김범석 의장도 미국 국적입니다.

오브라이언은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휴일인 오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엔 외교부 장관과 안보 라인도 참석했는데, 쿠팡의 미국 정관계 인사 로비 의혹이 불거진 만큼 미국 내 여론도 예의주시하고 있단 분석입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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