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각국에서도 성탄절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전쟁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마냥 즐길 수 없는 곳들도 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성탄절 하루만이라도 평화를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입니다.
예수 탄생지인 이곳은 가자지구 전쟁으로 2년만에 성탄절 행사가 열렸습니다.
트리 앞에 모인 수천명은 한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합니다.
엘리아스 알 젤다 / 시민
"올해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지난 2년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6월 IS의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5명이 숨졌던 시리아의 성당에서는 수백명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진행중인데 크리스마스 이틀전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4살 아이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
레오 14세 교황은 평화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레오 14세 / 교황
"최소한 예수가 탄생하신 이 축일만큼은 평화를 지켜주십시오."
세계 각국에선 다채로운 성탄절 행사가 열렸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무 재배를 장려하기 위해 시작돼 100년이 넘은 무 조각 축제가, 이탈리아에선 산타 복장을 한 수백명의 시민들이 곤돌라 경주도 펼쳤습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의 비행사들도 성탄을 축하합니다.
마이크 핀케 / NASA 우주비행사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0년째 산타를 추적하는 북미항공우주사령부은 산타가 서울에 24일 밤 11시 27분쯤 들렀다며 날아가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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