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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안 들고오는 젤렌스키에 "내 승인 전까진 아무것도 없다"

  • 등록: 2025.12.27 오전 10:58

  • 수정: 2025.12.27 오전 11:0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종전안 대면 논의를 앞두고 최종 결정권이 자기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시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종전안에 대해 "내가 승인하기 전까지 그(젤렌스키)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면서 "그러니 우리는 그가 무엇을 가지고 오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쯤 미국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에 최근 도출된 20개 항목의 종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안의 90%가 준비됐다고 말했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가장 첨예한 쟁점인 영토 할양 문제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운영 방안에 대해 아직 미국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접점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난 이게 그(젤렌스키)에게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푸틴(러시아 대통령)하고도 잘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곧, 내가 원하는 만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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