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찰스 3세, 내년 방미 추진…"무역 문제 해결 기대"

  • 등록: 2025.12.27 오후 13:32

  • 수정: 2025.12.27 오후 13:41

영국 찰스 3세 국왕 /REUTERS=연합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 /REUTERS=연합뉴스

영국 왕 찰스 3세가 내년에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과 미국 간 고위급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찰스 3세가 내년 4월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번 계획이 성사되면 엘리자베스 여왕이 지난 2007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미한 이후 19년 만에 영국 군주가 미국을 방문한다.

찰스 3세의 방미는 미국 독립 250주년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앞서 미국 독립 200주년인 1976년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미국을 방문해 제럴드 포드 대통령이 마련한 국빈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영국 정부는 찰스 3세의 방미를 '매력 공세'의 기회로 여기고 있으며, 양국 간 무역 문제 해결에 긍정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 왕실에 각별한 호감을 보여 왔다.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 이후 영국은 주요국보다 이른 5월 미국과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

하지만 세부 이행 방안을 놓고 최근 들어 양국 간 마찰이 심해지고 있다.

신문은 "총리실은 이를 트럼프가 서명하는 전면적 무역 합의를 얻어낼 인센티브로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진단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