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밤중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대 형제가 숨졌습니다.
경남 통영에서도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불로 7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밤 사이 사건사고 김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캄캄한 밤, 복도식 아파트 7층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잠에서 깬 주민들이 화들짝 놀라 계단을 통해 대피합니다.
"(화재 경보음 울리며) 야야, 심한데?"
오늘 오전 0시 30분쯤 대전 동구의 한 15층 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치킨 먹고 있다가 화재 경보음 울려서, 엄마가 나가봐 했는데 옆 옆 집에 연기가 나가지고 신고를 했죠"
불이 난 집 안에서는 2명이 숨졌는데, 20대와 30대인 친형제였습니다.
동생은 현관문 근처에서 발견됐고, 형은 베란다로 대피했다 1층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전기적인 요인으로 추정되는데, 합동감식을 예정 중이라서요"
비슷한 시각 경남 통영의 한 아파트에서도 혼자 살던 70대 남성이 화재로 숨졌습니다.
발화 지점인 침대 위에선 여러 개의 담배꽁초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피우다가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고, 담뱃불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주무시다가 담배 불씨가 화재가 날 수도 있고…"
새벽 2시쯤엔 서울 강서구의 한 당구장에서 불이 나 업주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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