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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폭설에 항공·교통 대란…연말 휴가철 1천500만명 이동 불편

  • 등록: 2025.12.28 오후 19:35

  • 수정: 2025.12.28 오후 20:00

[앵커]
겨울 폭풍이 강타한 미국 뉴욕에선 4년 만의 폭설로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1만 편 넘는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면서, 이동이 많은 연말에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공기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보라 속에서 이륙합니다.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며 탑승구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랜디 케이 / CNN 통신원
"이곳 라과디아 공항엔 연착 여부를 알아보려는 승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제 항공편도 2시간 더 연착됐습니다."

에비 웨더포드 / 여행객
"집에 가려고 하루 종일 기다리고 있어요."

현지시간 27일, 겨울 폭풍이 몰고온 폭설에 미 북동부 하늘길이 마비됐습니다.

27일 하루동안 미 전역에서 10000편 가까운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고, 운항 취소도 1000편이 넘었습니다.

얼어붙은 도로에선 승용차가 도움을 받아 겨우 탈출하고, 뉴욕의 명물 타임스퀘어와 브라이언트 파크에선 비상 제설작업이 한창입니다.

페이튼 베이커 / 여행객
"정말 춥고 예상 밖이에요. 여행 전에 날씨를 찾아봤을 때는 눈 소식이 없었거든요."

뉴욕 맨해튼엔 2022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양인 11cm가 내렸고, 최다 적설량을 기록한 산간 피니시아엔 33cm가 쌓였습니다.

에릭 애덤스 / 뉴욕 시장
"꼭 이동하셔야만 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십시오."

뉴욕주 절반 이상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당국은 연휴기간 여행객 1500만 명이 교통 불편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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