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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원외당협 "이혜훈, 수개월 전만 해도 '李 막자' 외쳐…정치적 배신"

  • 등록: 2025.12.29 오전 11:44

국민의힘 원외당원협의회가 29일 전날까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직을 맡고 있던 이혜훈 전 의원의 장관직 수락에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이혜훈 전 당협위원장을 강력히 규탄하고, 당원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외당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이재명 정부만은 막아야 한다고 함께 외쳐왔던 자가 장관직이라는 정치적 보상에 눈이 멀어 이재명 정권의 부역자를 자처하는 정치적 배신”이라며 “장관직 수락 후에도 그 사실을 은닉한 채 국민의힘 당무를 수행한 정치적 이중성은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저버린 처사”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 현직 당협위원장을 국무위원으로 영입하는 이재명 정부의 행태는 보수진영의 분열을 노린 저급한 정치로 인재영입이나 탕평, 통합의 정치로 미화될 수 없다”며 “상대 진영의 내부를 흔드는 꼼수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책임정치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외당협은 이번 영입을 두고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헌정사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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