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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속에 국가핵심기술 도면 2800장 숨겨 유출…삼성바이오 전 직원 재판행

  • 등록: 2025.12.29 오후 16:06

  • 수정: 2025.12.29 오후 16:08

국가핵심기술이 담긴 회사 자료를 무단으로 빼돌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전 직원이 법정에 서게 됐다.

인천지검 형사3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인천시 연수구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근무하며 항체 대규모 발효정제 기술과 관련한 바이오 공장 설계도면 2천800장을 15차례에 걸쳐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도면을 출력한 뒤 자신의 옷 속에 숨겨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남성이 빼돌린 자료 대부분이 국가핵심기술이거나 산업기술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남성이 경쟁 업체의 입사 담당자와 연봉 협상 이메일을 주고받고 입사 지원해 합격하는 등 유출 자료로 부정한 이익을 얻으려던 정황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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