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일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를 마치고 29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민중기 특별검사는 이날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권한 남용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공적 시스템이 크게 훼손되었음을 여러 사건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7월 2일부터 수사를 진행해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20명을 구속하고 66명을 기소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명태균·건진법사 국정 개입 의혹 등 16가지에 이르는 방대한 수사 대상을 다뤘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고 8월 2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후 김 여사가 각종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해 김 여사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최재영 목사 등을 기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명태균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를 받은 혐의, 대선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차례 추가 기소됐다.
다만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뇌물 공모 정황을 밝혀내지 못해 결국 경찰 국수본으로 이첩하게 됐다.
김 여사에 대한 디올백 수수 관련 검찰 수사무마 의혹 사건도 경찰로 넘겨졌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도 김 여사와의 관련성을 규명하지 못해 국수본에서 추가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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