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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 28년 만에 대규모 분화…"용암 500m 치솟았다"

  • 등록: 2025.12.29 오후 19:52

  • 수정: 2025.12.29 오후 20:04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 /AP=연합뉴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 /AP=연합뉴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에서 28년 만에 가장 큰 대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현지시간 29일, 이탈리아 국립지질화산연구소(INGV)는 지난 27일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의 북동 분화구에서 두 차례 용암 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24일부터 조짐이 보이던 분화구는 27일 새벽 본격 활동에 들어가 오전 10시께 첫 용암 분수가 100∼150m 높이로 터져 나왔다.

이번 분화로 화산재와 연기는 해수면 기준 8km까지 솟았고, 분화가 1시간 가량 지속됐다가 오후 3시가 되면서는 급격히 재점화됐다.

두 번째 용암 분출에서는 용암이 400∼500m 치솟았고, 연기 기둥이 10㎞ 높이로 솟아올라 약 45분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동 분화구는 에트나산의 4개 분화구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지금까지는 비교적 소규모의 화산 활동만 관측이 됐었다.

에트나 화산에서의 이번 분화는 최근 28년 만에 가장 격렬했다고 INGV는 평가했다.

활화산인 에트나는 최근에도 간헐적으로 소규모 분화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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