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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의장, 오늘 청문회도 불출석…'5만 원 보상안'도 논란

  • 등록: 2025.12.30 오전 07:33

  • 수정: 2025.12.30 오전 07:38

[앵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오늘부터 이틀간 연석 청문회가 열립니다. 국회 과방위와 국토위 등 6개 상임위가 참여하는데, 김범석 의장은 불출석할 전망입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쿠팡을 상대로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첫 청문회.

김범석 쿠팡 의장이 불참한 가운데, 임시 대표가 동문서답을 쏟아내 '맹탕 청문회'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지난 17일)
"왜 김범석 씨 안 나오는지 간단히 한번 입장 밝혀주십시오."

해롤드 로저스 / 쿠팡 임시 대표 (지난 17일)
"당신의 모든 질문에 답변할 책임이 있으며, 저는 기꺼이 이를 위해 여기 있으며…."

오늘부터 국회에서 열리는 두 번째 쿠팡 청문회에도 김 의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입니다.

사흘 전 김 의장은 예정된 일정이 있어 국회 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쿠팡 측은 청문회를 앞두고 피해 보상안을 내놨지만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1인당 총 5만 원의 이용권으로,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쓸 수 있는 이용권 5000원 어치에 여행과 명품 플랫폼에서 쓸 수 있는 이용권을 2만원 씩 제공한다는 겁니다.

이용권을 쓰려면 사실상 추가 소비를 해야 하는 등 까다로워 소비자 사이에서는 '5000원 짜리' 보상안이라는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김온누리 / 경기 수원시
"쓸 수 있는 데를 저희가 정해야하지 않을까요? 또 (보상을) 주고도 욕먹는 이런 상황은 쿠팡 입장에서 별로 안좋을 거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청문회에선 쿠팡 자체 조사 과정과 보상안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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