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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2년 4개월만…샤니 전 대표 기소

  • 등록: 2025.12.30 오후 17:51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지 2년 4개월 만에 이강섭 전 샤니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30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이 전 대표이사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전 공장장 등 관계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8월 8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원형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통에 옮기는 작업 중 사고를 당했는데, 공장 측은 해당 리프트 설비를 일부 변경하면서 거쳐야만 하는 위험성 평가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사업장 특성에 따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지 않는가 하면 빈번한 끼임 사고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점 등도 이번 수사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3개월여 만인 2023년 11월 이 전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을 불구속 송치했으나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고용노동부의 수사가 지속되며 뒤늦게 기소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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