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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국정원 지시에 용의자 접촉"…국정원, 위증죄 고발 요청

  • 등록: 2025.12.30 오후 19:02

  • 수정: 2025.12.30 오후 19:1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서도 국가정보원의 요청에 따라 유출범과 접촉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국가정보원장이 위증죄로 고발을 요청했다.

로저스 대표는 용의자를 접촉하라고 지시한 회사 내부자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우리에게 지시를 내렸다"며 "왜 이 정보를 한국민과 공유하지 않고, 감추고 있나. 회사 내에서 누구도 지시하지 않고 정부 기관이 팀에 직접 지시했고 따랐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관련해 이재걸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은 "(국정원이) 내부에서도 일부에만 공유하고, 다른 정부 기관에도 절대로 알리지 말라고 했다"며 "정부 기관으로부터 계속 지시를 받아서 그 직원이 한 것"이라며 "범행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쿠팡 측의 계속된 '한국 정부 지시' 발언에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한 바 없다며 국회 과방위에 위증죄 고발을 요청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께서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위증 내용을 전달했다"며 "내일 청문회가 끝날 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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