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초만해도 세계 꼴찌 수준이었던 우리 증시가 연말 마감결과 '수익률 세계 1위'가 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면서 76%가 상승한건데, 드라마틱했던 올 한해 증시를 최수용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거래 마지막날인 오늘, 코스피는 소폭 하락했지만 4200선을 지켰습니다.
코스피는 올 한해 76% 상승하며 미국 나스닥(22%)과 일본 닛케이(26%)를 제치고 수익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노근창 /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AI 반도체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반도체 주식이 레벨업 되면서 전체적인 밸류에이션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지난해 12.3 계엄사태 직후 2300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
이후 반등하는듯 했지만 트럼프의 관세 전쟁 충격에 지난 4월 2200선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새정부 들어 상법 개정안 등 잇따라 증시부양책을 내놓고, 미국발 AI 훈풍까지 불면서 급반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6월 11일
"코스피 5000은 제가 5000을 반드시 임기 내로 만들겠다 이런 취지는 아니고 그걸 향해 가자"
지난 9월부터 두 달 가량 1000포인트 오르며 10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뚫은 겁니다.
코스피 수익률 1위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테마주인 동양고속으로 9배 가까이 올랐고, 코스닥은 20배 넘게 오른 반도체 관련업체인 원익홀딩스가 차지했습니다.
코스피 전체 수익률을 견인한 1등 공신은 오늘 나란히 최고가를 쓴 삼성전자(126%)와 SK하이닉스(274%)입니다.
증권가에선 내년 코스피도 반도체 호황을 타고 55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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