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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드론 띄워 대만 심장부 랜드마크 촬영"…'역대 최근접' 대만 포위 훈련

  • 등록: 2025.12.30 오후 21:44

  • 수정: 2025.12.30 오후 21:50

[앵커]
대만 포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이 드론으로 찍은 대만 최고층 건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대만 도심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위협 수위를 높인 걸로 해석됩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군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중국 전투기가 상공에서 대만 풍경을 내려다 봅니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최고층 빌딩 '타이베이 101'의 모습도 보이는데, 드론을 띄워 찍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만 도심에 언제든지 진입할 수 있단 위협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중국은 이틀 연속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이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만섬 전체가 모두 화력의 타격 범위 내에 있다"

중국 해경은 미국이 판매하는 다연장 로켓, 하이마스를 실은 대만 화물선을 막아내고 수갑 이미지까지 동원한 연출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대만도 중국군 감시 태세를 부각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전투기와 해군 호위함을 감시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에릭 지운야오 황 / 대만 외교부 유럽사무국 국장
"이러한 행위는 오판의 위험을 크게 높이고 양안의 평화를 훼손할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번영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이번 대만 포위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이자 대만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이뤄졌단 분석입니다.

최근 미국이 대만에 대규모 무기 판매를 승인한 데 대한 경고성 조치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훈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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