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팡 사태 관련 국회 연석 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집니다. 김범석 의장은 오늘도 출석하지 않을 예정인 가운데 어제 설전을 벌인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에 대해선 위증 혐의 고발 의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전 쿠팡사태 연석 청문회를 이어갑니다.
다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김범석 쿠팡 의장 등 핵심 증인은 불출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문제 등을 놓고 여야의 질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어제 열린 청문회에서는 해럴드 로저스 대표가 작심한 듯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해럴드 로저스 / 쿠팡 한국 대표 (어제)
"저는 매일 정부의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저희가 중국 하천에서 답을 받으면서 저희가 혼자서 자의적으로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됐어, 됐어, 됐어요, 그만하세요! 스톱, 노!"
해럴드 로저스 / 쿠팡 한국 대표 (어제)
"그만합시다"(Enough)
로저스 대표는 또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를 만난 배경에 정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오히려 정보를 감추고 있다며, 공세를 펴기도 했습니다.
해럴드 로저스 / 쿠팡 한국 대표 (어제)
"왜 이 사실을 한국 국민들로부터 감추고 있습니까? 왜 이 사실을 한국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습니까?"
"이 양반이 말이야 어디 와서 큰 소리야?"
국정원은 유출자 접촉 등을 지시한 적 없다며,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로저스 대표에 대한 위증혐의 고발 의결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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