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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위 "2040년 의사 부족 1만 1천명"…의사단체 "타당성 결여"

  • 등록: 2025.12.31 오전 07:39

  • 수정: 2025.12.31 오전 07:41

[앵커]
2040년에는 국내 의사 수가 최대 만천 명 가까이 부족할 거란 추산이 나왔습니다. 의대 정원 논의에 다시 시동이 걸린 셈인데, 의사단체들은 부실 자료로 나온 결론이라며 또 다시 반발에 나섰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립 심의기구인 의사인력 수급추계 위원회가 8월부터 12차례 논의 끝에 향후 필요 의사 수를 발표했습니다.

부족한 의사 수는 2035년엔 최대 4923명, 2040년엔 1만1136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김태현 /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장
"(2040년에는) 의사인력 부족 규모가 5704명에서 1만 1136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1500여 명 늘린 뒤 의료계 반발에 2026학년도는 증원하지 않았습니다.

추계위가 추산한 부족분을 해소하려면 최대 연 500명 이상의 증원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의료계가 즉각 반발에 나서 의대 증원을 놓고 또 다시 충돌이 예상됩니다.

대한 의사협회는 "시간에 쫓긴 설익은 결론"이라고 비판했고, 전공의협의회도 "부실 자료에 기반한 추계로 타당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계위는 의사 인력 수요와 공급을 판단하기 위해 인구구조 변화와 의료 이용량, AI 의료 환경 등을 반영한 분석까지 내놨습니다.

신정우 / 의료인력 수급추계센터장
"AI 도입에 의해서 생산성이 향상될 수가 있고요. 또, 반면에 여러 의사 선생님들께서 근무일수에 대한 조정이 있을 수 있는데..."

정부는 이번 추계를 토대로 다음달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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