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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도권 7개 지역 13만 가구 공급 본격화

  • 등록: 2025.12.31 오후 14:51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수도권에 13만 가구 규모 대규모 공급에 나선다. 수도권 7개 지역의 계획 승인 및 지구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된 공공임대·분양 주택 공급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의왕·군포·안산·화성과 인천 남동구 등 5곳 1069만㎡에 7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리토평2지구와 오산세교3지구에 대한 5만5000가구 규모 지구 지정도 진행했다. 모두 합쳐 13만3000가구 규모다.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받은 5곳(1069만㎡)에는 7만8000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2곳(706만㎡)에는 5만5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를 통해 총 13만3000가구 규모의 공급 계획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이 각각 4만가구, 3만4000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규모가 큰 의왕군포안산지구에는 4만1518채 규모 주택이 공급된다. 전체 597만㎡ 중 공원·녹지는 여의도공원 7배 규모(163만㎡·27.3%) 수준으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 중 11.0%(66만㎡)은 일자리 공간이 된다. 지구 동측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차 예정인 서울 지하철 1호선 의왕역이 인접해 향후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화성봉담3지구는 229만㎡, 1만8270채 규모로 조성된다. 공원·녹지는 여의도공원 약 3배 규모인 66만㎡로 조성한다. 지구 내 신설 예정인 수인분당선 봉담역 주변으로는 일자리 용지 19만㎡을 조성한다.

인천구월2지구는 220만㎡ 면적에 1만5996채 규모로 짓는다. 여의도공원 2배 규모인 공원·녹지 56만㎡, 복합·자족용지 약 37만㎡ 등을 조성한다. 지구 내 인천 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이 있고 GTX B노선 인천시청역이 신설될 예정이라 서울 여의도권으로 30분 내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과천갈현지구(13만㎡)와 시흥정왕지구(10만㎡)은 각각 960채, 1271채 규모로 조성된다.

다만 착공까지 빨라도 4년이 넘게 걸려 주택 매수 심리 안정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늦어도 2029년 말까지 의왕군포안산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2021년 최초 발표 당시 입주자 모집 예정 시점인 2026년보다 3년 늦어진 것이다. 나머지 4곳은 입주자 모집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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